
2025.11.22~23일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한로로의 4번째 단독콘서트다.
개인적으로 이전 EP인 이상비행, 집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애정이 가는 앨범은 아니다.
또 평소에 라이브가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한 가수였다. 그러다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발아콘 영상을 보고 무조건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켓팅
티켓팅 당일 일하느라 티켓팅에 실패했는데, 취켓팅으로 맨 뒷열을 겨우겨우 잡았다.
취켓팅은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계속 새로고침하고 들여다보고.. 할 짓이 못 된다.
(그러나 후회는 없었다)
대기
산 위라 그런지 대기할만한 곳이 많지는 않았다.
일찍 가서 MD 구매 후 밥 먹고 와서는 정처 없이 떠돌아다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유달리 대기 중에 나눔이 많았다.
사랑을 모토로 삼는 아티스트라 그런가 유달리 사랑이 많은 팬덤이었다.
입장 시에는 한지水를 증정해 주었다.
한로로의 얼굴이 새겨진 스티커가 붙여진 생수였는데 CJ 쪽에서 만들었더라.
CJ TUNEUP에서 이어진 인연인 듯하다.
이쪽에서 선정된 아티스트들이 취향에 맞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주시해보려고 한다.
본공연
첫곡은 내일에서 온 티켓이다. 역시나 익숙한 내레이션과 함께 공연을 시작한다.
시작할 때 무대에 실루엣을 만들어놓고 뒤쪽 서브무대에서 등장하더라. 깜짝 놀랐다.
ㅈㅣㅂ과 같은 2집 라인업은 공연에서 언제나 든든하다. 레이저 눈뽕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웅장한 연출이다.
이 와중에 한로로의 목상태가 너무 좋았다. 그야말로 역대급 라이브를 보여준 것 같다.
옆에서 계속 따라 부르는 약간의 관크가 있긴 했지만
머리에 새긴 사랑으로 이겨냈다.
가장 사랑하는 자처, 거울, 놀이터 등 서정적인 감성의 노래들은 약간 떨리는 창법이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공연을 내가 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떨렸다.
총평
역대급 목상태와 연출로
여운이 오래가는 콘서트였다.
무엇보다 한로로의 노래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버릴곡이 없기에 콘서트 대부분의 시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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